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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체육공원 내 어린이 생태놀이터 조성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9-04 20:48:00
  • 수정 2020-09-04 2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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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원 시의원, 지난 2일 제230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동부권에 비해 인구 밀집지역 서부권에 친환경 어린이 시설 부족해


 ▲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이 지난 2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이 지난 2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배산체육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부지와 꽃사슴과 진돗개의 배설물로 인한 악취문제로 이전과 폐쇄를 고민 중인 생태학습장을 어린이 생태놀이터로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지난 2일 제230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지식습득과 각종 체험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어린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놀이시설도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박철원 의원은 “배산체육공원은 모현동을 포함해 신동, 남중동, 중앙동, 송학동 등 서부권의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의 즐겨 찾는 공공시설”이라면서 “2011년경에 조성된 배산체육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는 근간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놀이터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탄성매트로 돼 있다. 미끄럼틀 하나 정도의 시설로 어린이 놀이터라는 명분만을 가진 채 탄성매트와 놀이시설마저 파손되고 노후화돼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체육진흥과에서는 지난 7월, 제3회 추경 예산안에 4천만을 편성 요구한 바 있다”면서 “본 의원과 우리 위원회에서는 이 4천만원의 예산을 해당 부서와 협의 후 자진 삼각한 바 있다. 배산체육공원의 어린이 놀이터에 필요한 것은 노후화로 인해 낡고 헤지고 파손돼 어떨 수 없이 보수하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어린이 생태놀이터를 조성해 친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산체육공원을 우리시의 서부권이라 봤을 때 동부권에는 서동공원, 보석박물관 등이 있고 그 중간쯤인 영등시민공원에는 총 3억원의 예산으로 2020년 2월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생태놀이터가 있다”며 “많은 인구가 거주중임에도 마땅한 시설이 부족한 서부권의 현실을 감안해 배산체육공원내 어린이 생태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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