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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주시에 전주대대 이전 철회 강력 요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9-18 17:49:00
  • 수정 2020-09-18 1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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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익산시·김제시 공조, 전주시에 이전 요청

운항장주 전주권으로 변경, 시민 생존권 보장


 ▲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이 18일 전주시장을 만나 전주대대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이 18일 전주시장을 만나 전주대대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익산투데이

 

익산시와 김제시가 공조해 전주시에 전주대대 이전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18일 전주대대의 전주 도도동 이전 계획과 관련해 전주시 시장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전주대대 이전 예정지역 인근 시민들의 정신적‧경제적 피해 해소 및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을 철회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전주항공대대 운항장주를 기존 전주권이 아닌 김제, 익산 상공 장주 노선에서만 비행하기 때문에 전주시가 부당하게 전가하고 있는 익산시민의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항장주를 전주권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이 18일 전주시장을 만나 전주대대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이 18일 전주시장을 만나 전주대대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익산투데이

 

정헌율 시장은 “전주시의 일방적인 전주대대 이전과 익산‧김제지역 항공대대 운항장주 정책으로 인해 인근의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전주 북부권의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를 익산시‧김제시 인접 지역인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항공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한 이후 잦은 이착륙과 선회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과 김제시 백구면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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