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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도소세트장 ‘포니 수송차량’ 화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0-08 20:47:00
  • 수정 2020-10-08 2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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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버스·수송차량까지 실감나는 교도소체험


 ▲ 익산교도소세트장 포니 수송차량.   ⓒ익산투데이
▲ 익산교도소세트장 포니 수송차량.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젊은이들의 인증샷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교도소세트장에 추억의 명차 ‘포니’를 수송차량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황호진 씨가 “익산교도소세트장 내 경찰차로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1985년산 포니2 픽업차량을 기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차량을 법무부 긴급호송 교도소 수송차량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후 체험용 차량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 수송차량은 호송버스를 인도하는 경찰차로 호송버스 체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관람객이 경찰과 죄수가 되는 역할극과 함께 모의 호송 차량을 운영하며 색다른 재미와 공정한 법 집행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해 교도관복과 죄수복을 대여한 후 야외에 설치된 포니2 픽업 수송차량과 호송버스 타고 보다 실감나는 교도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실감나게 교도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수송차량 체험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런닝맨’, ‘의문의 일승’, ‘슈츠’등 각 방송국 대표 드라마뿐만 아니라 ‘말모이’, ‘나쁜 녀석들’, ‘신과 함께 2’, 1천만 관객을 배출한 ‘7번 방의 선물’ 등 300편 이상의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됐다. 


최근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윌벤저스 여행지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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