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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11명 확진…누적 96명, 세자리 확진자 나올듯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2-01 16:47:00
  • 수정 2020-12-02 1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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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6번 신규 확진, 학교 관련 종사자…해당 학교 전수조사 완료


 ▲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이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이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나와 총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1일 익산시는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 주재로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보고를 했다.


먼저 지난달 30일 발생한 5명의 확진자 중 익산 86번과 90번은 관내 중학교 종사자로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3명인, 87~89번은 대학가 식당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늘(1일) 발생한 6명의 확진자 중 91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으며, 92~96번 총 5명은 실내운동시설에서 익산 77번과의 접촉에 의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93, 96번은 학교관련 확진자로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접촉자 분류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92~96번 실내운동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77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상 역학조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조치 및 허위진술로 인한 소요비용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검토 중에 있다.


77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23, 24일 실내운동시설을 포함해 2곳에 대한 방문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다.


추후 GPS 및 휴대폰 사용내역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지하게 됐으며, 이 때문에 방문자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해당 업소를 방문한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이제는 가정, 학교, 음식점 등 어느 곳도 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다수가 무증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도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스러울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와 상담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자가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한 시민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으며, 지난달 27일 출입자 명부를 미작성한 음식점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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