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공노 “익산시 행정에 부정청탁·외압행사 용납 않겠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3-19 19:18:00
  • 수정 2021-03-19 19:20:25

기사수정

조규대 시의원 막말 사태 일단락, 행정에 외압 근절


 ▲ 김태권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익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익산투데이
▲ 김태권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익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권, 이하 익공노)이 조규대 시의원의 막말과 갑질 사태와 관련해서 1인 시위를 멈추고 또다른 투쟁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공노는 “조규대 의원 발언을 ‘조규대 사태’로 규정짓고 투쟁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시의원의 자격을 ‘갑’으로 착각하고 조합원에 하대와 막말을 한 점이 표면적 원인, 시 집행부 행정업무 중 지원사업 등 이권 있는 사업에 외압 또는 부정한 청탁을 요구하는 것에 근본적인 원인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주택과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본래 해당 지자체 지역구별 의원들의 지역이기주의 영향이 많은 사업으로 판단한 중앙정부에서 공동주택지원심사 세부기준표(안)를 만들어 배포한 사업이다“며 ”업무담당자 자의성을 배제하고 외압이나 부정한 청탁이 없게 하여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규대 의원이 미진하나마 사과를 하였고 유재구 시의회 의장도 앞으로 막말, 갑질 사태 재발 시 즉시 윤리위를 소집해 의원 징계 절차를 밝겠다고 약속했다“며 ”본인 입회하에 가해 당사자와 피해조합원을 모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점과 김수흥 국회의원도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하고 방치대책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성명서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기 때문에 조규대 사태는 종료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규대 사태 개인 관련 투쟁사업은 종료하고 부정청탁 NO, 외압 OUT에 중점을 맞춘 투쟁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오니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바란다“며 ”억울한 일이 있는 조합원, 실제 외부 압력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계신다면 서슴지 마시고 노조로 신고하여 해당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