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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署 신동지구대, 의식 잃은 30대 운전자 신속 구조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3-23 13:50:00
  • 수정 2021-03-23 13: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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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김다혜 순경, 심폐소생술 동시 119 이송


 ▲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좌측), 김다혜 순경.   ⓒ익산투데이
▲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좌측), 김다혜 순경.   ⓒ익산투데이

 

익산경찰서(서장 송승현) 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와 김다혜 순경이 운전 도중 의식을 잃고 차량 내 쓰러진 운전자를 신속 구조 했다.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익산 신용동 소재 원불교총부 정문 건너편 노상에서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박고 서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구조 활동을 벌었다.


차량 내 운전자는 의식이 없어 순찰차 내 비상용으로 비치중인 레스큐미(휴대용 자동차 긴급 탈출 비상 자동차 유리깨기 도구)를 이용 조수석 쪽 유리창을 깼다.


경찰은 차량 내 약복지와 과자류가 놓여져 있음을 보고 혈당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119 구급차량이 도착해 병원으로 후송 후 운전자는 정상 회복을 찾았다.


김형우 경사, 김다혜 순경은 "처음엔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의심했는 데 차량 문을 강제로 열고 보니 혈당에 의한 증세로 의식을 잃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구급차량으로 병원 이송하게 될 때까지 정신없는 대응이었지만 보람되었다”고 말했다.


송승현 서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경찰관의 근본적 의무이기에 한치의 소홀함없는 대응이야말로 24시간 마음 속에 담고 행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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