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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겠습니다”
  • 김달
  • 등록 2014-04-29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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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각 기관 단체, 각종 행사 연기 및 취소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익산시와 각 기관들이 개최예정이었던 행사들을 잠정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익산시는 최근 5월 10일 개최예정이었던 서동축제와 ‘제19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익산서동축제2014와 함께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연기하게 됐다”며 “규모 있고 알찬 행사로 다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금마 서동공원에서 ‘익산서동축제2014’ 개막식 행사와 함께 익산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에 대한 상을 수여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이와 함께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익산청소년사랑회, 사단법인새벽이슬이 주관하는 ‘제21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취소되었으며, 원불교가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아하 데이 나눔페스티벌’도 연기되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마음으로 5월 5일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된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 사업비를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부금으로 전달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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