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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도서관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선정
  • 김달
  • 등록 2014-08-26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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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뼘자전소설쓰기’ 수강생 모집

익산시립마동도서관은 2014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9월부터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파견 작가 장마리 소설가가(원광대 문예창작학과 강사)가 진행하는 ‘한뼘자전소설쓰기’ 에 참여할 수 있다.


‘한뼘자전소설쓰기’ 2개 반의 모집기간은 8월 21일부터이며, 운영기간은 9월2일부터 11월 25일까지 12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주간반(10:00~12:00)과 야간반(19:00~21:00) 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짧은 글 속에 자기이야기를 주인공 삼아 써봄으로써 자신과 얽힌 주변의 사람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소설이라는 장치 속에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면적으로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장마리 소설가는 “글쓰기를 통한 자기 진실 알리기와 자기 성찰이나 자기 치유가 목적이며 스스로 쓰는 자전소설을 통해 답답한 속마음을 풀어낼 수 있다면, 그 어떤 치료보다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왜 소설가가 프로그램을 맡았느냐는 질문에 “고백적 글쓰기인 만큼 개인적인 치부나 물의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허구적 장치를 통해 눙치거나 슬쩍 비켜가는 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장마리 소설가는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불어라 봄바람」으로 등단했으며 2011년에는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셋 블루스」가 선정되었고, 작년 12월에 소설집 『선셋 블루스』(문학사상)를 출간했다. 2013년에 문예진흥기금을 수혜했고 올 초에 『전북작가회의』가 주관하는 「불꽃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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