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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KTX 익산선상역사 개막
  • 조도현
  • 등록 2014-10-07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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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이용객 선상역사 3층에서 표 구입

11월1일 KTX 익산선상역사 시대가 개막된다. 그러나 완전한 정상 개막은 12월 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경철 시장은 7일 오전 내달 1일 개시되는 KTX익산선상역사를 현장방문,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관계자, 시공사 및 익산시공무원 등 20여명과 함께 KTX 익산선상역사 내 익산시 홍보 및 전시실 건축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을 사전 점검 했다.

 

KTX  익산선상역사는 11월 1일 선상역사 3층에서 역무를 개시한다. 기존 공사로 인해 임시 사용하던 대합실은 12월 말까지 철거되게 된다.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3층에서 표를 구입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열차를 이용하게 된다.

 

서부지역 주민들은 굴다리 서쪽에서 역사로 이어지는 통로를 이용해 역사에 진입할 수 있다. 서쪽 주차장은 400대의 주차면적이 확보되어 있지만 12월 말까지는 50여대의 주차장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2월 말까지 나머지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역사 전반에 대한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KTX의 최고 장점인 300km 속도 운행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속도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내년 3월 정도까지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TX 익산선상역사 건립공사는 지난 2009년 5월 호남고속철도 3-2공구 건설사업 구간 2.9㎞에 포함하여 일괄 시공됐다. 총 사업비 약 2,451억원을 투입해 선상역사신축, 중앙지하차도 4차선 확장, 동서연결통로 신설, 화물 전용역(황등역) 확장사업 등이 시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KTX 익산선상역사 내 4층에 조성된 홍보 및 전시공간에 익산을 대표하는 홍보 부스 및 전시 판매시설을 설치 구상하고 있다. 12월말 KTX호남고속철도 전면개통과 함께 전국에 익산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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