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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금연사업 27억 지원 받아
  • 조도현
  • 등록 2015-04-22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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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전북 수행기관 선정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금연 민간 보조사업 공모에서 전라북도 수행기관인 전북금연지원센터로 선정 되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주관으로 진행된 ‘2015년 전국 시·도별 지역금연 민간 보조사업 공모’에서 치열한 공모 과정을 거쳐 전라북도 수행기관으로 선정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원광대학교병원은 2015년 9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위한 각종 활동을 벌이게 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 보건의료분야 다학제(醫齒韓藥看)가 연계된 통합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연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금연사업의 형평성을 향상시키고, 전라북도 금연사업의 연계 지원시스템을 활성화 하여 도민의 흡연율 감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이번 전북금연지원센터 선정은 재단, 대학 및 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병원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밝히고 “원광대학교병원은 아픈 환자들의 전문 진료뿐만 아니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건강증진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금연지원센터 선정을 계기로 전라북도의 흡연율을 더욱 감소시켜 도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금연지원센터 선정 의미를 설명하였다.

 

이번 사업은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그동안 금연클리닉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청소년, 대학생, 여성의 흡연율을 낮추고 중증·고도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

 

흡연인구 추계를 통해 살펴보면, 전라북도에는 청소년 13,000여명, 대학생 23,000여명, 여성 40,000여명의 흡연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이들에 대한 금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향후 3년간 전북 금연 지원센터를 이끌어갈 오경재 센터장(원광대학교병원 예방관리센터 교수)은 “전북의 금연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자를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단기 금연캠프를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청 복지여성보건국 및 시·군 보건소, 전라북도 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 사업장, 대학교 등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금연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사업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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