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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 청렴도 평균 이하
  • 김달
  • 등록 2015-07-2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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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도내 기초단체 교육지원청 조사결과 발표

 

 ▲ 도내 교육지원청별 청렴 인식도 조사 결과   ⓒ익산투데이
▲ 도내 교육지원청별 청렴 인식도 조사 결과   ⓒ익산투데이

 

 

 

 

전라북도교육청이 청렴에 관한 전북도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익산교육지원청은 도내 평균을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남원교육지원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김제와 임실, 부안교육지원청도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건설경제연구원에 의뢰해 도내 거주 학부모와 지역별 학교 등과의 관계를 경험한 1,490명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남원교육지원청이 7.78점(10점 만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은 지난해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김제교육지원청(7.72점), 임실교육지원청(7.71점), 부안교육지원청(7.70점) 순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임실교육지원청은 지난해보다 9점이 상승돼 눈길을 끌었고, 군산(6.84점)과 익산교육지원청(7.12점)이 평균(7.34점)보다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부패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묻는 질문에는 교육청 공무원>교육장 및 학교장>교사>학교 행정실 순으로 나타났다. 38.3%가 교육청 공무원을 꼽았다.

 

교육행정 분야별 부패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인사 △공사관리 및 감독△물품 및 용역 계약 △운동부 관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교 급식 운영과 방과후학교는 상대적으로 높은 청렴도를 보였다.

 

부패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부패에 관용적인 문화를 꼽았고, 다음으로 관대한 처벌과 정치과정에서의 부패구조 순이었다. 부패 방지를 위해선 처벌 강화(34%), 제도 개선(19.4%), 예방활동(16%), 감시활동 강화(15.4%)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년 전북도민 인식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결과를 매년 청렴정책 수립과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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