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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환경 익산시 94.2점
  • 김달
  • 등록 2015-09-02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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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 부모모니터링단 상반기 활동결과 발표
급식, 안전관리 미흡 하반기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

 

 

 

 ▲ 어린이집 모니터링 결과   ⓒ익산투데이
▲ 어린이집 모니터링 결과   ⓒ익산투데이

 

 

전북도는 지난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14개 시·군 보육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부모모니터링단 간담회’를 열어 상반기 부모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분석된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 모니터링 활동방법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부모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의 학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로 부모 17명, 전문가(보육·보건) 17명, 17개조 총 34명으로 부모와 전문가가 2인1조로 구성하여 어린이집을 사전예고 없이 직접 방문해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4개 분야의 12항목 총40개 지표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주요 모니터링 사항은 ▶영유아ㆍ교직원 건강검진 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단표 준수 여부 ▶급식 위생 등 청결 여부 ▶시설 및 차량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 조치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금년 상반기 어린이집 415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체 점검대상 중에서 407개소(98.1%)의 어린이집이 우수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국공립(97.1점), 직장어린이집(95.5점)이 가장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모니터링에서 80점 미만을 받은 어린이집 8개소(1.9%)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턴트가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한다.

 

지역별로는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 시 단위에서는 군산시(평균 96.0점)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익산시가 94.2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정읍시(92.3점)는 보육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군 단위에서는 장수군(98.5점)과 무주군(98.0)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진안군(89.8점)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모니터링 점검영역 중 위생관리영역이 98.8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안전관리영역이 93.6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한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또한 전체 40개 지표 중 가장 우수한 지표는 “급식은 어린이집에서 직접 조리하여 제공한다”가 99.9점으로 대부분 잘 이행하고 있었으며, 반면 “영유아가 개별 침구를 사용하고, 청결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다”라는 지표와 “식재료 보관규정(입고날짜, 유통기한 등)에 대한 지표”가 각각 77.2점, 79.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내, 향후 하반기 활동을 통해 중점적으로 점검 및 개선해야 할 지표로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 부모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모단원 김모 씨는 “아이들이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의 자긍심을 느끼며 어린이집 보육환경과 보육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지고 개선되었다”며 만족해했고, 전북도 사회복지과 천선미 보육정책팀장은 “학부모의 관심이 큰 아동학대관련 및 급식 ·위생에 대한 지표에 대해 더욱 꼼꼼하게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도와 어린이집, 부모님이 함께 힘을 모아 보다 더 나은 보육환경에서 안심하게 아이를 키우고 양육할 수 있도록 하반기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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