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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 황나은
  • 등록 2016-06-22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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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서초 독서동아리 ‘배사공’, 책 30권 기증

 

 

 

이리서초등학교(교장 박영희)의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 ‘배움의 사고 공동체’(이하 배사공, 지도교사 김영민) 1기 학생들이 글짓기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활용해 모현도서관에 책을 기증했다.


지난 14일 배사공은 상금 30만원으로 도서 30여권을 마련해 모현도서관에 기증했다.


‘배사공’ 학생들은 매일 오후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독서능력 배양과 글쓰기 능력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글짓기 대회에서 20여명이 입상하였으며 상금의 절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책을 읽고 성장한 만큼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상금으로 도서를 구입하여 도서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고가은(11) 학생은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 덕분에 글짓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돼 보람된다. 좋은 책들을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다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기증을 계기로 꾸준한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독서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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