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상생 화합 협력’ 원불교의 성탄축하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2-22 14:16:00
  • 수정 2016-12-22 15:56:00

기사수정





원불교가 25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축하 현수막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등 이웃종교와 화합, 협력, 상생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원불교 중앙교구(교구장 안인석)는 교구 차원에서 성탄절 축하 현수막을 게첨하도록 각 교당에 안내 공문을 보냈다. 구 경찰서 앞에 위치한 중앙교구 이리교당 정문에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축하 현수막이 게첨됐다.


원불교 총부도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게시된 가운데 익산지역 교당 곳곳도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원불교 중앙교구 이윤도 사무국장은 “이웃종교의 성탄을 축하하는 현수막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종교와 종교 간 화합과 협력, 상생으로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원광대 병원도 병원 로비에 성탄을 축하하는 트리를 점등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종교간 갈등이 눈살을 찌뿌리게 했는데 원불교가 성탄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이러한 상생과 화합이 우리 사회에 고루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흐뭇해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