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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중고 86개 학급 7,300명 감소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3-29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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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수 3.3%, 학급수 0.9% 줄어



전라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이 2017학년도 각급학교 학급편성 결과, 도내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수는 215,587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7,311명, 3.3%가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학급 수 감소규모는 0.9%에 그친다. 학급 수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은 전북교육청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초중고 학생 수는 7,311명 감소했는데, 초등학교가 0.5%(492명)로 감소규모가 가장 적고, 다음으로 고등학교는 4.7%(3,240명) 감소했고, 중학교는 6.3%(3,579명)로 초중고 중에서 중학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반면, 초중고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86개 감소에 그쳤는데, 초등학교는 15개(0.3%), 중학교 29개(1.4%), 고등학교는 42개(1.8%)가 감소했다.


이러한 교육정책의 추진으로 2017학년도 학급편성 결과 도내 학교들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5년 전인 2013년 대비 초등학교는 0.7명 감소한 20.1명, 중학교는 4.1명 감소한 27.1명, 고등학교는 2.1명 감소한 28.4명으로 나타나, 전라북도 공사립학교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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