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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기부 후원 19억원 모금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3-29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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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나눔 문화 정착 기대




최근 익산시에 개인 및 단체의 기부 및 후원활동이 이어지는 등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가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다.


지난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75건 19억여 원 상당의 현물 지원 및 후원금이 모금됐다. 항목별로는 청소년 희망나무 장학금 1억5600만원, 일반장학금 1억6500만원, 청소년 위생용품 6,900만원, 희귀난치성의료비 1,300만원, 저소득층 지원 800만원, 물품후원 2억2700만원, 집수리 후원 11가정 7,800만원, 익산행복나눔마켓 뱅크 2억7900만원 등이다.


전체 175건 중 개인기부가 70건으로 40%를 차지하며 단체 35%, 기업 25% 순이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개인 후원이 늘면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중심 맞춤형 복지전달 체계인 복지허브화가 전 읍면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지역사회 관심과 후원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에도 지역 사회 차원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후원금액도 2014년 1억원에서 2015년 1억8천만원으로 상승했다가, 지난해 1억4,60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해마다 1억원 넘는 장학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시가 혁신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총 14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이 추진된다.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교육여건으로 인구 및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인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눔 및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 또는 기업, 단체는 익산시청 희망복지지원단(☎859-5481,5487) 익산사랑장학재단(☎859-51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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