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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근로시간 단축 적극지원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5-28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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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선택제 일자리, 유연근무 도입 기업 발굴지원





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에서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및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사업주 재정지원 활동을 펼쳐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유연근무제 등 관련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함으로써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지원제도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거나, 육아, 가사, 자기계발 등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시간선택제 지원사업’과,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량근무제, 재택·원격근무제 등을 새로이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전일제 근로자보다 짧게 일하면서 근로조건 등에 차별이 없는 일자리(주 15~30시간 근무)이며, 시차출퇴근제란 주 소정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이며, 선택근무제란 1개월 이내 정산기간을 평균하여 1주 평균근로시간이 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주 또는 1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이다. 그리고 재량근무제란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보는 제도를 말한다.


이외에도 근로시간 단축, 교대제 개편, 정기 교육훈련, 안식휴가 부여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게 지원하는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과 출산과 육아기 고용안정(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대체인력 채용 등)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범석 익산지청장은 “근로시간을 줄이고 보다 유연화시키는 것은 양질의 청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방안으로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반면, 노동생산성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금년도 익산지청에서는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 지청장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시키는 것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경영 전략으로 사업주 입장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고 강조하고, “일·가정 양립과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 도입이 특별한 혜택이 아닌 당연한 배려로 지역 사회에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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