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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김치요? 맛있어요!”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7-17 14:45:00
  • 수정 2017-07-19 1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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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학교 ‘우리고장 생태놀이터’ 운영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지역 특색에 맞는 농어촌학교 맞춤형 지원체제를 통한 농어촌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우리 고장 생태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총 7회로 운영되는 교육활동 중 4회째 진행된 체험활동은 지난 14일 황등면에 위치한 김치 체험처인 ‘짓도가지’에서 함라초, 웅포초, 성당초 5학년 학생 23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어울림학교 유형 중 작은학교협력형에 해당하는 세 학교는 작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마을과 농어촌학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날 ‘짓도가지’에서 계절김치인 토마토 김치를 만들며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고유 음식인 김치의 변신을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오늘 담글 김치가 “토마토김치”라고 하니 아이들은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토마토와 양배추를 이용한 김치를 담고 나서 맛 본 소감은 모두 “너무 맛있다”는 반응이었다.

 

함라초 5학년 학생 중 한 명은 “처음 들어본 토마토김치가 낯설었지만 김치 담그는 방법도 배우고 내가 직접 담근 토마토 김치가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며 “집에서도 엄마가 김치 담글 때 옆에서 도와드리겠다”고 말하였다.


류지득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마을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농어촌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는 교육여건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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