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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치중 구설 익산문화재단… 대표이사제로 관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26 12:37:00
  • 수정 2018-12-26 12: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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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자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
책임경영 대표이사, 내달 4일까지 원서접수

(재)익산문화재단이 (재)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표이사제 도입을 통한 책임경영에 나선다.

명칭변경과 대표이사제 도입에 나선 익산문화재단(2009년 설립)은 내년이면 10여년을 맞이하지만 제대로 된 간판사업이 없고 상임이사에 전직 공무원과 정치인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줄곧 구설수의 대상이 되었다.

이번 명칭변경과 대표이사제 도입은 이러한 비판을 염두에 두고 변화를 이끌어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관광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켜 익산시의 문화관광 정책을 일신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산문화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에 진행하던 정책개발과 연구사업, 시민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익산문화예술홍보사업에 관광의 색을 입힌 사업 영역이 추가되고 더불어 재단의 역할 또한 확장된다”고 밝히며,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뿐 아니라 익산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관광 도시 익산, 익사이팅(exiting) 익산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표이사제 도입에 따른 일정도 소개했다. 지금까지 익산문화재단은 익산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하고 상임이사가 실무 책임을 맡는 체제였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개편(20일)과 동시에 기존 상임이사 체제에서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재단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2018년 12월 28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관광, 경영 등 관련분야의 실무경력 또는 학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내년 2019년에 10주년을 앞두고 재단의 가치와 철학을 만들어나가는데 ‘관광’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의 존속 이유인 시민의 문화예술향유가 관광으로 꽃필 수 있도록 더욱 무거워진 책임감 속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며 “재단의 모든 것에는 ‘시민’이 중심이다. 재단이 노력하는 만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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