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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코로나19 일주일새 25명 확진…‘익산시민 방역집중 참여의 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6-04 16:41:45
  • 수정 2021-06-08 11: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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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n차 감염…총 누적 확진자 455명
  • 익산시, 6월 한 달 동안 방역 집중…이동, 모임 자제 등 범시민운동
코로나19 진단검사 장면.

익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새 2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455명이 됐다.(6월 4일 08시 기준)

특히 종교시설과 자활센터, 의원관련 등 n차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종교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기반으로 과태료 처분과 함께 법적·행정적 조치를 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익산424, 425, 427번 3명, 29일 익산428, 429번 2명, 30일 익산430~436번 7명, 31일 익산437~439번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24번과 425번은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난 23일 종교활동에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이날 참석한 2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한 n차 감염으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확진자 중 자활센터 근로자가 있어 현재 관내 자활센터 2곳의 근로자 430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발생한 익산440은 의원 물리치료실을 이용했으며, 익산441번은 익산428번 확진자와 접촉한 동선이 있으나 CCTVD와 GPS를 기반으로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 확인, 감염경로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일은 고구마 종순 하우스 작업장 및 종교시설 및 가족 간 접촉자로 익산448~450 3명, 3일 익산451, 452번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시는 백신 접종 등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사례들이 발생함에 따라 6월 한 달 동안 ‘익산시민 방역집중 참여의 달’로 정하고 점검을 강화한다.

해당 기간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모임 자제, 예방접종 참여 등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이어 의사회와 협의해 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의원 48곳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의원에 입원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시행하고 병문안을 위한 외부인 출입도 제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일 기준 익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5만150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8.4%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만4157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5.1%이며, 60세이상 위탁의료기관 사전예약률은 85.2%다.

시는 모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1차 접종은 오는 1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다음달 2일,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게 된다.

65~74세 어르신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지역 병‧의원급 위탁의료기관 69곳에서 접종이 시작됐으며, 오는 7일부터부터는 60~64세 어르신들의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사전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3일까지 읍면동을 통한 예약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일 기준 예약률이 83.5%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약 73%보다 10% 이상 웃도는 수치이다. 현재 정부는 사전예약률 80%를 목표로 접종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익산실내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 이후 하루 600~1천500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접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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