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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주민단체, 수해 복구 기금 282만원 기탁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7-15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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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수해복구 지원금 200만원
  • 중앙동통장협의회, 봉사활동에 이어 성금 82만원
중앙동 주민단체가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수해 복구 기금 282만원 기탁했다.

익산시 중앙동 주민단체들은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동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282만원을 중앙동에 기탁했다.

먼저 중앙동주민지치위원회(위원장 박노준)는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는 피해 지역인 중앙동의 자치조직으로 지난 두 차례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침수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피해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

박노준 위원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많이 침체 되어 있는데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모두가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는 이웃"이라며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동 주민단체가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어 중앙동통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중앙동 일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앙·매일시장 및 중앙동 상가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82만원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중앙동통장협의회는 지난 5일 밤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다음날 바로 중앙·매일시장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물에 젖어 쓰지 못하게 된 상품을 일일이 옮겨내고 집기류를 닦아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7일에도 피해를 입은 의류상가 등을 찾아 젖은 채로 쌓여있는 의류들을 세탁해서 건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

박기성 중앙동장은 “침수피해로 실의 빠져있는 상인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주 중앙동주민지치위원, 중앙동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피해 지역 상인 지원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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