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낭산보건지소 앞 공터에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쉼터 정원이 조성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지역공동체와 정원가드너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과 나무를 매개로 한 쉼터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정원은 주변에서 보기 드문 에메랄드그린, 목수국, 불두화, 백묘국, 붓들레아 등 정원식물 20종, 1천여본을 식재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공동체 대표인 이환 주민자치위원장은 “ 우리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홍 낭산면장은 “이번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름다운 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