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전반기 의회가 지난 7월 출범했는데 두 달여 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이 있다면?

지난 7월 새 출발을 한 9대 의회는 ‘시민 행복과 익산발전’을 의정 목표로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시의회는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를 공동운명체로 여기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원구성 이후 집행부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고, 상임위원회별로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하여 주요 사업지를 둘러보고 현황을 청취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듣고 시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태풍 ‘힌남노’ 북상 시 강풍과 폭우에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의원들에게 직접 각 지역구 일선에 나가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토록 했으며, 각종 지역의 민원으로 의회를 방문하시는 시민들을 직접 면담하며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과 공감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 시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인데, 시의원들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전문지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지난달 12명의 9대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습니다. 하반기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대비한 실무교육도 실시했으며, 시티투어를 통해 주요 명소를 둘러봤습니다.

또한 지방자치연구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 등 5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연구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다양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익산시의회가 되어 시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지난 1월 13일 전면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의회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 책임성도 중요해졌는데, 책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의회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 의원들의 겸직 내역, 의장단과 상임위의 의정활동비를 공개하고 있으며, 입법활동, 행정감시활동, 예산심의 활동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익산시의회는 전 회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여과없이 의정활동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본회의장에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완료하였고, 본회의 표결 시 투표자와 찬반의원의 성명을 기록하는 기록표결제도를 시행함으로써 표결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정책결정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이겨내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익산시의회는 더 낮게,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변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