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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 주민 공조로 복지 사각지대 해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2-09-29 12: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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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내몰릴 위기 처한 독거이웃 긴급지원


 익산 마동행정복지센터와 마을 행복지킴이들이 주민 공조 복지망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민원을 해결해 화제다.

 

마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장년세대인 김○씨는 가족들과 단절과 건강 악화로 실직해 월세 장기체납과 전대차 계약으로 주거급여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임대인의 명도소송으로 길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사연을 행복지킴이의 제보로 접한 마동 맞춤형복지계는 ‘LH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지원사업’ 신청과 공적급여 신청 서류를 돕고 즉각적인 문제해결 방안까지 마련했다.

 

또한 LH의 자격 검증과 새집 이주까지 법원의 강제이주명령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으로 근처 빈집을 찾아 이주할 것을 설득하고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이삿짐을 날랐다. 이사집 보증금은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긴급 결의로 특화사업 “당신을 응원합니다” 긴급구호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주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병원(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 무상진료와 부송복지관의 독거청장년 의료비 지원 사업 연계하여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무사히 이사를 마친 김○씨는 “혼자서 어찌할 수 없어서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터전을 찾은 만큼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앞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겠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법적인 방법으로 임대인의 소송대리를 도운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은 “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업무 처리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진정성 있는 행정이 단순 사무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변화까지 이끌어는 데 크게 감명받았다”며 “공무원들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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