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노인복지관에서는 제26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 을 운영한다.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은 비교적 영화나 연극등 문화적 체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황등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추억의 영화 4편을 엄선하여 이달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황등노인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상영한다.
상영작은 5일 ‘수상한 그녀’, 12일 ‘위험한 상견례’, 19일 ‘괴물’, 26일 ‘장수상회’이다. 입장 시에는 열체크 및 손소독,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할 예정이다.
복지관 회원인 박모(72세, 여) 어르신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시내에 있는 극장을 찾기 어려운데, 가까운 복지관에서 추억의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