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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면지’ 발간 기념비 제막식 개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11-25 12:15:55
  • 수정 2022-11-25 1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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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민 화합과 문화 창조의 원동력 되길


익산 왕궁면지편찬위원회(공동위원장 류형규·이용선)는 익산 민관 최초 '왕궁 면지'를 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왕궁 면지 발간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지난 1년 동안 면지 발간에 힘써주신 면민, 단체, 출향인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왕궁 면지 발간 기념비’는 왕궁면보건지소 앞 왕궁을 빛낸 사람들의 공덕비가 모여있는 곳에 세웠다.


비문 앞면에 왕궁 출신 소병순 서예가가 ‘왕궁면지 발간 기념비’ 글씨와 이를 기리는 기념문을 새겼다. 뒷면에는 면지 발간을 후원한 면민, 57개 마을, 출향인, 단체, 기업체, 문중 등과 편찬위원의 명단을 새겨 넣었다.


왕궁면은 예로부터 용화산과 시대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산과 평야가 조화롭고 사람 살기에 쾌적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땅이다. 익산 고대문명의 발상지이자 세계유산 백제 왕도의 고장으로서 2천여 년의 고유한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에 유서 깊은 왕궁터에 살고 있는 면민들이 세계유산 고장의 역사, 문화의 뿌리를 찾고 면민의 애향심을 고취하며 후손들에게 올바른 문화를 물려주고자 주축이 되어 지난 9월 27일 '왕궁 면지'를 발간하게 이르렀다.


류형규‧이용선 공동위원장은 “지난 1년간 '왕궁 면지' 발간에 도움을 주신 57개 마을 4,197명의 면민과 출향인,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 뜻을 널리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채수훈 왕궁면장은 “'왕궁 면지'는 면민들의 염원이 깃든 소중하고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이다”며 “발간 기념비 제막식이 면민 화합과 문화 창조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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