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수-평장 등 1조1,437억 투입 34개 SOC사업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2-10 11:18:46

기사수정
  • 익산지방국토청, 2023년도 호남지역 업무계획 발표
  • 도로 6,144억, 지역개발 1,133억, 국토관리 3,850억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창희)은 지난 8일 호남지역 경기회복, 건설재해 예방,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성장을 견인할 SOC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1조1,4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4개 도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로 6,144억원, 지역개발 1,133억원, 국토관리 3,850억원, 경상경비 등 310억원이다.


사망자 비율이 높은 민간·소규모(100억 미만) 건설현장 등에 대한 지도·점검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교통 및 재해 취약구간 정비, 안전시설물 확충 등 건설·교통 안전대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발전에 성장동력이 되는 SOC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용진-우아 등 30개 계속사업(동강-학교, 장흥-유치, 농소-하모, 해리-부안 준공)과 부안-흥덕1·2, 동면-송광, 빛그린산단 등 4개 신규사업 등 총 34개(3,607억원, 256.3km) 도로망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1분기에 전체 예산의 38%, 상반기까지 63%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간·도서인 임실-장수, 화태-백야 등에 총 15개 2,011억원, 위험·병목 구간인 장흥-유치, 벌교-주암3 등 총 12개 956억원, 국대도 전주 용진-우아1‧2, 정읍 농소-하모, 익산 서수-평장1‧2에 총 5개 538억원, 산단인 전주 탄소밸리 등 국가산단 진입도로 사업 총 2개 102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웅-임실, 운호-석포 등 총 6건에 대해 1분기 내에 설계를 착수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인 지역개발사업(202개)을 지원하고, 관내 해안도로와 연계한 천사대교 복합센터(랜드마크화) 및 스마트복합쉼터(고흥, 부안)를 조성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둘째, 건설현장 불공정행위 근절 등을 통해 공정하고 건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고 사고예방과 현장관리 강화로 재해예방을 추진한다.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합동 전담팀을 구성, 현장점검(주3회/6개소)을 추진하고, 부적격업체 퇴출을 위한 페이퍼컴퍼니 점검을 확대(2억→10억 미만 공사) 실시한다. 


사망률이 높은 추락·깔림 사고와 민간·소규모 건설현장 등 취약분야는 맞춤형 점검을 추진하고, 고위험공종이 포함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자문을 실시하여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한다.


또한, 해안가 등에 위치한 현장은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중점 점검하여 지반 침하 및 가시설 붕괴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내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점검 확대, 품질검사 대행기관 일제점검 등을 통해 양질의 자재 품질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셋째, 스마트 도로·교통관리체계 구축으로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ITS 시설물(CCTV, VMS 등)을 확대 구축(‘23년 791km)하여 운영하고, 해상교량 선박충돌 예방 관제시스템 구축 및 안전시설 정비 등 스마트 도로·교통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폭설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호남권 총괄 재난대응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등 재난·사고 대비 예방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관내 교량, 터널 등 공중이용 도로시설물(제1·2·3종, 1778개소) 안전점검 실시, 노후 시설물 이상징후 계측시스템 및 원격제어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호남권 총괄 교통안전종합대책(‘IKSAN전략’)을 수립·추진하여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22. 대비 △30명) 감축 등 교통안전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창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경기회복과 지역성장을 이끌 SOC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