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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계열화사업자 평가…도내 우수등급 4개소 선정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2-16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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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 계열화사업자 우수등급 하림, 사조원, 참프레, 동우
  • 계열화사업 수준 향상 및 사육 농가 안정적 운영 도모


전북도는 2021~2022년도 닭 계열화사업자 등급 평가결과 우수등급에 도내 업체 4개소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계열화사업자 등급 평가는 계열화사업자의 운영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사업 현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 전반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계열화사업 수준을 향상해 계약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가축사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계열화사업자 등급 결정은 사육농가와의 계약 공정성, 법 위반 및 준수 여부, 계열화사업자와 농가 간 상생협력 노력의 정도, 사업역량 및 사회기여도, 계약농가 만족도 조사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순위에 따라 상위10%까지 우수, 11%~20%는 양호, 21~40%는 보통, 41% 이하는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의 닭, 오리 계열화사업자 총 89개소(닭 73, 오리 16)였으며, 닭 계열화사업자 우수등급에 전국 7개소가 선정됐다. 이 중 도내에서는 하림, 사조원, 참프레, 동우 등 4개소가 우수등급을 차지했다. 


그 밖에 양호 등급 1개소(13%), 보통등급 2개소(12%), 미흡등급 1개소(4%)로 평가됐다. 오리 계열화사업자는 2개소(33%)가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등급평가 결과에 따라 축산계열화사업자는 경영안정을 위한 축산계열화융자사업 인센티브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30억 원 한도로 우수에서 보통등급까지 연리 0%, 미흡등급은 1% 지원 조건에 농가지급금 등 계열화사업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축산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등급평가 결과를 공개해 계열농가는 평가가 우수한 계열화사업자를 선택‧계약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계열화사업자 또한 수급불안 해소 등 사업전반 경영안정으로 가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축산계열화사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운영을 위해 도에서 축산계열화사업 운영자금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책사항과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 협조 부탁드리며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을 통해 계약농가와 계열화 사업자가 상생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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