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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제시한 전북농업 혁신방안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2-22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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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전북 발전 위해 투자해야 할 분야 제시
  • 혁신방안 질문, ‘정밀농업 및 교육강화’ 등 답변


혹시 챗GPT 써봤나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주도 하고 있는 챗GPT가 화제다. 챗GPT는 대화형 AI로, 질문에 대한 답을 대화 형식으로 제공한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챗GPT에 전북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투자 해야 할 분야를 물었더니,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답변을 내놨다. 


첫 번째는 IT 기술, 두 번째는 농업, 세 번째는 교통 인프라였다. 챗GPT는 ‘농업’이 전북에서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래서 전북 농업을 변화시킬 5가지 방법을 묻자 유의미한 정보를 내놨다. 


첫 번째는 정밀농업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센서, 디지털 지형정보,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농업 최신 정보 제공 등 농업교육의 내실화다. 세 번째는 농민·기업·지방 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자금 조달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네 번째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온실가스를 적게 방출하고, 물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로, 인프라 개선은 농산물의 부패를 줄여 농민의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농업 효율을 높이고 지출을 줄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챗GPT의 설명이다. 위 다섯 가지는 우리 농업의 직면 과제라는 점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전북농업기술원 이인석 박사는 “쳇GPT에 위도·경도·환경조건을 입력하면 계절별로 재배 적합한 작물을 추천해준다”며 연구자 및 농민들에게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였다. 다만 데이터가 중요한 만큼, 해킹으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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