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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면민, 왕궁의 역사‧문화를 탐하다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2-22 12:10:36
  • 수정 2023-02-22 12: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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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궁을 왕궁답게, 왕궁을 주민품안으로


익산시 왕궁면(채수훈 면장) 주민들이 새봄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역사 뿌리 찾기와 향토 사랑을 위한 이색적인 역사‧문화 탐방에 나섰다.


‘왕궁면민 혁신교육’ 일환으로 마련된 왕궁 역사‧문화탐방에 37명의 주민과 일부 시민이 참여했다. 탐방지역은 오전에 세계유산 왕궁리유적과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제석사지에서 백제와 무왕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지역 내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기관설명을 듣고, 식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에서 지역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어서 왕궁의 명문가인 표옹 송영구의 망모당과 우산정사, 함벽정과 소세양 신도비를 찾았다. 이처럼 왕궁은 백제 무왕, 명문가 선비 등이 살았던 유서 깊은 고장으로써 우리나라 인물의 보고이다.


왕궁 역사‧문화 해설은 익산시 유칠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박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과을 바탕으로 고대 마한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눈을 팔지 못할 정도로 재치 있게 열띤 설명을 해주었다.


이날 탐방에 나선 박권식 이장은 “왕궁 역사‧문화탐방을 하면서 50평 생을 살며 지역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고 살았다”며 “왕궁면에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지가 많다는 것에 애향심을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왕궁면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왕궁리유적이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왕궁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왕궁면의 문화‧복지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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