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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민족대표 33인 유족과 애국지사 위문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2-24 0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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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서부보훈지청, 박기수-이석규 찾아 위문품 전달


국가보훈처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주영생)은 3·1절을 앞두고 지난 21일 민족대표 33인의 유족인 박기수 씨의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 및 국가보훈처장 위문품을 전수했다. 이어서 23일에는 호남지역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석규(96) 지사를 방문하여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했다.


박기수 씨는 3.1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애국지사 박준승 선생의 손자이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지역 유일 생존 애국지사이며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고 2010년 대통령표창을 서훈받았다.


주영생 지청장은 “현재 호남지역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이석규 지사님과 박기수 님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려 후대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후손들이 영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일류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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