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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청년들 치유·힐링 공간 개소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4-03 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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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마음건강센터 전주에 맞춤형 정신건강사업 전개


도내 청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정신건강 관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3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복지위원회 위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청년마음건강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전라북도청년마음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가 지난 22년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해 이날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으로 전북지역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중점을 둬 중증정신질환 예방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청년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은 상담실,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은 ▲대면/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개별 사례관리, ▲인지행동치료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가족상담 및 교육, ▲치료비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3세 ~ 3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사회적 편견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숨겨왔던 청년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전문의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이 생겼다”며 “도내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행복주택 공급,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전북형 청년수당 지급 등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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