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관광재단 대표 11명 응모…19일 면접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4-13 17:12:08

기사수정
  • 21일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 결과 총 11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기간 동안 익산지역 인사는 물론, 수도권 등지에서 지원 행렬이 이어져 전에 보지 못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표이사 공개모집은 현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응모에는 현 대표이사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이다.


재단 대표이사는 재정, 사무, 복무, 직원 지휘·감독 등 재단 및 위탁기관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임기 2년에 연봉은 약 5800만 원 정도(부가 급여는 재단 규정에 따라 별도 지급) 된다.


이번 응모 지원 자격은 재단 정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문화예술·관광·경영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 정부기관 4급 이상으로 문화예술·관광·경영 관련 3년 이상의 직무 경력, 법상 300인 이상 문화예술·관광 관련 법인사업체 10년 이상 근무 경력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12일 재단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11명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는 19일 서류 전형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계획 PT 발표 및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 평가 기준은 문화관광 등 관련 분야 전문적 지식 및 경험, 대규모 조직의 경험 및 능력, 조직 화합과 경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의지와 추진력, 최고경영자로서 종합적 판단 및 정책 결정 능력, 최고경영자로서 비전 제시 능력 등 5개 부분 각 20점씩 총 100점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일 개별 통보 및 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면접 심사가 진행된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문화관광 분야 최고경영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최종 합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