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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작업 주먹구구… 투입공무원 건강문제 노출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8-31 12:13:00
  • 수정 2023-09-01 0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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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원, 수질오염 전문방제업체에 맡겨야

지난 31일 제25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은 5분 발언을 통해 ‘수질오염 등 하천 환경사고 대응방안 수립 및 공무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익산시는 매년 약 1.36건의 하천 오염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만 2건의 하천 오염사고가 발생했고 시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방제작업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졌고, 투입된 공무원들은 두통, 폐부종과 출혈, 피부염 등 심각한 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 7월 경북 예천에서 하천 수색작업을 하던 채모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한다”며 “익산시도 매년 발생하는 하천 환경사고 방제작업을 위해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을 투입하는 것은 공무원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박 의원은 “하천 환경사고 방제작업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질오염 전문방제업체에 맡기고 이와 더불어 익산시에 적합한 ‘수질오염사고 대응 세부 메뉴얼’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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