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담 부스’가 지역 청소년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2021년부터 함열과 황등, 금마지역 청소년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촌 지역 청소년들을 매주 한 차례씩 만나 심리검사와 상담, 부모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올해도 3월부터 884명의 청소년·학부모를 상대로 상담과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혼자 고민하면서 걱정하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상담을 통해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나를 조금 더 깊게 알게 됐고 심리적인 어려움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 찾아가는 상담 부스는 상담센터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농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매주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청소년과 학부모의 심리 정서를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심리 검사, 부모교육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