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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순 가옥 대문간에 볼썽사나운 시멘트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4-05-03 0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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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 삼부잣집 중의 하나인 김병순 고택 대문간에 시멘트 블록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김병순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져 주무 관청의 관심과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멘트 블록이 설치된 원인은 김병순 가옥의 앞길이 집보다 높아 비가 오면 우수가 집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주변 사람들이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무 관청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병순 고택의 안채와 사랑채는 1922년 건립되었고, 행랑채는 1930년에 건립되어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개화기 전통가옥 형식에 근대의 건축기법이 가미되는 당시의 시대상과 건축적 특징, 건축양식의 시대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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