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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 2,267억 증액 4조 7,289억 편성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5-09 15: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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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시대 맞는 예산편성…예산낭비 최소화 주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는 지난 8일 제409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행정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을 끝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본예산 대비 2,267억원이 증액된 4조 7,289억원으로 교육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주요 삭감 내역은 ▲학교체육 유공교원 국외연수(153,140천원) ▲교육자원봉사센터 위탁 운영(248,585천원) ▲미래형 교수·학습공간 조성지원(500,000천원) ▲행복안심유치원 지원(155,000천원) ▲학생 분리지도 수당 지원(2,040,000천원) 등 총 20건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설사업비, 교육복지 사업비, 건강·안전 사업비, 스마트칠판 사업비, 늘봄학교 사업비 등이 편성 주요 내용이다.


한정수 위원(익산4)은 기관평가 사업 관련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평가하여 도출된 제도는 장려하고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그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시군 교육지원청 평가 예산은 삭감하는 것보다 확대해야 할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 의원은 “학생 분리지도 업무는 교원의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수당을 지급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명지 위원장(전주11) “교육국 사업의 대부분이 학교 규모와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나누기식 예산편성을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며“정확한 산출 근거와 수요조사를 통한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위 위원들은 “불요불급한 재정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여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더불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예산안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4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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