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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필, 김대중 후보 도박 전과 확인 촉구
  • 고훈
  • 등록 2014-05-30 17:05:00
  • 수정 2014-05-30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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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이창필   ⓒ익산투데이


이창필 도의원 후보(1선거구)가 김대중 후보의 비판 공세에 정면으로 답하며 공개질의 형태로 역공을 가했다. 이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후보가 최근 2차례에 걸친 보도자료와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제기한 나에 대한 부당한 흑색선전에 답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 후보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낸 ‘시민운동가를 사칭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이 후보는 “평생 한 번도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본 적 없는 김대중 후보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우문이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창필은 지난 20년간 익산경실련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익산 YMCA이사와 시민논단 운영위원장으로서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활동해 왔다”며 “이창필이 익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현안 문제를 고민할 때 귀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며 반문했다.


또한 ‘익산시 각종 비리의혹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에 대해서 이 후보는 “의혹이 있다면 법적 고발하면 될 일이다.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은 헌정치, 구태정치의 다름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낸 ‘시민 공천은 거짓이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 선정됐다”며 “시민공천의 정당성 문제는 익산시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삭발까지 단행했던 김영희 전 후보와 폭로한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김 후보가 아직까지 공개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김 후보에게 호스트바 운영, 도박전과 등의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만약 그런 사실이 없다면 나 이창필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사실이라면 도의원 자격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공개 사과와 후보 사퇴 용의가 있느냐”며 김 후보의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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