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 홍문수
  • 등록 2016-06-29 14:57:00

기사수정
  • 전북서부보훈지청, 6.25 참전용사 12명 호국영웅기장 수여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25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에서 열린 6.25전쟁 제66주년 행사에서 6?25참전호국영웅 12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국영웅기장 수여는 국가보훈처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 실현 과제 중 ‘정부 주도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3년 7월 이후 신규 등록한 6.25참전유공자에게 수여된 호국영웅기장은 익산시에서는 32명 중 고병길, 권오방, 김영문, 김태환, 박종윤, 신용오, 유규상, 이기창, 정갑재, 정영손, 최학선, 한상진 등 12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서 관내 시군과 협력해서 지자체장이 직접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하는 수여식을 개최를 추진했다.


호국영웅기장을 전수받은 김태환 씨는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투에 참전했던 공로를 지금에라도 인정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장은 훈장이나 포장과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특정한 날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이다. 호국영웅기장은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에 한차례 수여되었으며, 2013년에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생존 6.25전쟁 참전 유공자 17만 9천여명에게 수여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