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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축산단지 주교제 생태습지복원 완공 앞둬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1-23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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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무리공사 한창, 내년 3월 준공


새만금의 주된 수질오염원의 하나인 왕궁축산단지 내 주교제 습지복원 공사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교제 습지복원 공사는 그 동안 주민들의 협의 거부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었으나 작년 4월에 토지수용 결정완료로 지난 2015년 7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우회수로(L=1.2㎞)를 설치완료하고 그와 동시에 주교제에 퇴적된 오니토 제거를 시작하여 올해 5월에 폐기물처리를 완료(3만9천톤)했다. 현재는 주교제 습지 복원(조경공사) 마무리 공사에 힘쓰고 있다.


과거 주교제는 수십 년에 걸친 오니토 퇴적으로 인해 악취 등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왔으나 오니토 처리 후 악취저감 및 왕궁특수지의 미관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마무리 공사로 산책로를 중심으로 관목인 느티나무, 이팝나무 식재, 습지 내에는 수질정화 식물인 갈대, 줄, 물억새 등의 식재를 완료하면 휴식공간을 넘어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교제 인공습지 준공을 통해 그 간 왕궁지역의 수질오염원의 온상인 주교제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만경강 목표수질 BOD 4.2mg/L(Ⅲ등급) 달성하여 새만금 수질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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