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실가스 줄이고 현금포인트 받고 일석이조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1-24 13:12:00

기사수정
  • 익산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1억여원 지급




익산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중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 이상인 7,820세대를 2016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지급대상으로 확정하고 오는 12월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총 약 1억여원을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기존 사용량보다 5%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익산시 총 가입세대 중 7,820세대는 전기 262만㎾h, 수도 14만136㎥, 도시가스 2만6,744㎥를 절감했다. 이는 온실가스 유발물질인 이산화탄소 1,760t의 양으로 20년생 소나무 27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특히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중 기부 희망자 520세대는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681만원을 기부해 지구 사랑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해 쉽고 빠르게 감축할 수 있는 길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생활 속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