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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사과 고추 탄저병 주의보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8-12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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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온 후 급속히 발생, 방제 나서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비가 내린 후 고온다습한 환경때문에 농작물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의 경우 방제가 어려운 탄저병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크다. 탄저병은 8~9월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발생이 증가하고 주로 과실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량이 15~60%까지 감소한다.

 

탄저병은 주로 빗물에 의해서 확산되므로 비온 후라도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병든 과실은 즉시 제거하며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여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아울러 역병, 시들음병, 풋마름병 발생에 주의하도록 하며, 담배나방 등 해충에 대한 방제 또한 실시하도록 한다.

 

사과 중생종(홍로)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 또한 빗물에 의해 확산되므로 병든 과일은 발견 즉시 제거하되, 약제를 살포하는 경우 수확시기 및 약제저항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박찬희 지도사는 “고온다습한 조건으로 농작물에병해충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방제를 당부드리며병해충 예찰 및 방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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