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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양동 실개천 시민불편 가중 대책 마련해야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9-01 0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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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임선, 보수 관리만으로 한계에 다다라

조성된 지 13년이 지난 어양동 실개천이 시민의 불편만 가중시킨다면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은 지난 31일 익산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0년 하나로 상징 거리의 일환으로 조성된 어양동 실개천이 기대와 달리 옛 명성을 지키지 못한 채 도심의 흉물로 전락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익산시민에게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되었는데 올해도 가동되기는 했지만 한 달도 채 안 되어 중단됐고, 이제는 보수와 관리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익산시의 새로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오 의원은 “처음 기대와 달리 실효성을 상실했음에도 행정은 개선 노력은커녕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민의 환영을 받으며 추진된 사업이라도 시민의 불편만 가중시킨다면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0년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부터 영등변전소까지 1.4km에 대해 인공 실개천과 돌 문화 상징거리를 조성하였으나, 관리 부재, 시민 통행 불편, 낙상사고 우려 등 수년째 민원이 발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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