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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우바우리’ 민족축제, 익산에서 열려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6-10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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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가족센터 자조모임 ‘네익클로버’와 함께

익산시가족센터는 지난 9일(일) 익산시 모현공원 일원에서 국내 거주하는 네팔 ‘라이’족 150여 명과 정헌율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바우리 민족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달(만월, 보름)을 기념하는 네팔 소수민족 ‘라이족’의 대표 축제인 ‘우바우리’ 민족축제는 익산시가족센터 내 네팔 자조모임인 ‘네익클로버’(네팔-익산 클로버)와 함께 자국 문화를 지역주민에게 소개하고, 네팔 이주민간의 교류·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그동안 매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정규적으로 진행되던 네팔 ‘우바우리’ 민족축제는 전북특별차지도 지역에서는 최초로 익산에서 마련되었으며, 정해진 시간 없이 함께 네팔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전통춤(사게라)를 추는 축제로써 한국의 사물놀이, 강강술래와 유사한 축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본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본 행사를 주관한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머나먼 타지에서 꿈을 찾아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네팔 소수민족들이 본 행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가족센터에서는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지역사회화합 프로그램 및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익산시가족센터(063-841-60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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