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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월담지구 새뜰마을사업 본격추진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9-21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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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 38억원 투입

 

익산시는 도시지역의 취약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동산동 월담지구’의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에 열악한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와 노후 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복지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및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올해 2월 익산 동산동 월담지구를 비롯한 울산 동구, 경남 진주, 전남 여수 등 전국 2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동산동 월담지구’는 경사지에 노후주택이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좁은 골목길과 경사로가 많고, 하수도 및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해 재해, 안전, 위생 등 생활여건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새뜰마을사업에는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집수리 및 공폐가 철거 등 주택정비 지원, 재해예방 및 노후위험시설물 보수 등 안전 확보, 소방도로 개설 및 경사지 옹벽설치 등 생활인프라 지원, 일자리창출 및 복지 등 휴먼케어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사업 이후 자활 등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달 초 ‘동산동 월담지구 새뜰마을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기술분야 및 사회경제적 분야 관련 용역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앞으로 8개월 동안 ‘관’ 주도가 아닌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켜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취약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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