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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저수지 말단지역 3단 양수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6-0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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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천·왕궁천 농업용수 해결기대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김선호)는 금마저수지 말단지역 가뭄대비 임시양수장 설치를 지난 1일 완료하고 30km가 넘게 떨어져 있는 완주군 동상면의 대아댐에서 물을 끌어와 100여ha의 메마른 땅에 3단계 양수를 통하여 공급하고 있다.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금마저수지는 2개면(금마, 춘포) 4개리(동고도,서고도, 창평, 천동) 229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이며 유역면적 452ha이다.

 

현재 저수율은 249천㎥(30%)으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1.3%수준이다. 저수지 관개구역 229ha에 앞으로 필요한 용수량은 160만톤 정도가 필요하지만 기상청의 장기예보는 마른장마가 예상되어 이번에 설치된 임시양수장은 익산천과 왕궁천에서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농가의 부족한 물을 해결하는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익산지사는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기존의 봉개양수장(1단)과 한해대책으로 설치한 임시양수장(2단, 3단)을 가동하고 농업인들에게 저수율 부족을 적극 알리는 등 가뭄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끝나면 하룻밤 사이에 홍수로 바뀌는 전례를 감안하여 망성면 지역 저지대의 원활한 배수를 위하여 수로준설과 수초제거 등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김준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가뭄현장을 방문하여 한해 극복을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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