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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구대, 보이스피싱 검거 기업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11-11 1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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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중앙지점 문혜미 씨 보이스피싱 검거 기여

기업은행 중앙지점 문혜미 씨(가운데)가 11일 중앙지구대로부터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익산 기업은행 중앙지점 직원 문혜미 씨가 보이스피싱 사범(인출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익산 중앙지구대는 보이스피싱 사범 검거에 기여한 문혜미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문혜미 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50분경 피해자에게 은행의 대리라고 사칭해 현금 3600만 원을 대면으로 전달받는 수법으로 편취한 보이스피싱 사범을 신고했다.


문 씨는 현금인출기에게 다액의 현금을 송금하고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 즉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피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이 도착해 현금 출처에 대해 추궁하자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임을 시인해 현장에서 검거하고, 인출을 중단케 함으로써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최근 고액·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등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어, 보이스피싱 사범은 검거되더라도 해외 등 송금으로 피해금 회수가 어렵고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어 범인 검거와 함께 현장에서 인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송승현 익산경찰서장은 "경찰-금융기관 협업으로 다양한 범죄 예방활동과 검거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범죄 의심 상황에서 적극적인 신고로 선량한 시민의 피해 예방에 앞장선 기업은행 직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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