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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호 코로나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예정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8-30 1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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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이상 미접종자 대상 다음달 13일부터


 

익산시가 국산1호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을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도입된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전통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항원 유전자(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를 유도한다.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백신 등에 활용된 플랫폼이 적용돼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4주 간격으로 1·2차 기초 접종에 활용된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에는 면역반응 강화를 돕는 물질 '보조제(adjuvant)'를 함유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3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 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이나 SNS 등을 통해 예약한 뒤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 5개소(△홍내과의원 △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원 △고려내과의원 △김성국내과의원 △주내과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및 50세 이상 연령층이며, 해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집단감염 우려 등의 사유가 있다면 3차 접종한지 3개월 후에도 가능하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 확진일부터 3개월 경과 후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1339, 859-7618~24)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10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감염자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는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만큼 신속하게 4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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