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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열질환자 34명… 1명 사망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5-23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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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대비 구급활동 종합대책 추진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최근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폭염 대비 구급활동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5~6월의 평균기온이 평년('91~'20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익산 관내 온열질환자는 총 34명으로 이 중 1명이 온열질환에 의해 사망했으며,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12~15시부터 15~18시 사이에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익산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의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급차 14대를 폭염 대응 구급대로 지정, 구급차 부재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펌뷸런스 14대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해 운영한다.


구급대 및 펌뷸런스 차량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얼음조끼, 정제소금 등 9종의 구급 장비를 구비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6일까지 구급전문교육사 등을 활용한 이론 및 술기 교육을 실시한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의료지도 및 이송 가능 병원 선정 등의 지원을 받아 온열질환자 발생에 적극 대처 및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상곤 서장은 “지난해 여름보다 평균기온과 폭염 일수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한낮에는 무리한 외출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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