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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인영화제… 시니어 배우상·서울시장상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6-09 1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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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동’ 수상작 배출
  • ‘엄마의 시간’ ‘내 친구 장금이’ 등 작품 3편

영화 ‘엄마의 시간’ 박혜숙,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시니어배우상 수상

왼쪽부터 조완식 감독, 김영숙 감독, 김경순 감독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어른영상제작동아리 재미동(이하, 재미동)이 지난 3일 폐막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재미동에서 제작한 영화 ‘엄마의 시간’, ‘내 친구 장금이’,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 3편 모두 서울시장상을 받았으며 조완식 감독의 ‘엄마의 시간’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박혜숙 씨가 시니어 배우상을 받았다.


시니어 배우상과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엄마의 시간’(감독 조완식)은 아들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내 친구 장금이’(감독 김영숙)는 장금이(냄비)와 요리를 하며 추억을 쌓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으며,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감독 김경순)은 농사 짓는 한 부부의 삶이 담긴 다큐멘터리이다.


엄마의 시간에 출연한 박혜숙 씨는 “제 인생에 뜻밖에 행운이 온 것 같다. 재미동의 작품 완성도가 조금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누구의 도움없이 회원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고 완성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작업을 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겠다. 감독님과 재미동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9년부터 익산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온 ‘재미동’은 ‘어른영상제작자 양성 기초교육’의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상제작 동아리이다. 60대에서 70대 노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15년간 70여편의 작품들을 제작하고, 2011년부터 2024년까지 8개의 작품이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본선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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